*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8.6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41336
발행일: 2025/08/04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지난해 전국서 건설 일자리 가장 많이 줄었다

 


워싱턴주에서 지난 1년 사이 건설 일자리가 미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퓨젯사운드비즈니스저널은 미국건설협회(AGC)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 워싱턴주는 총 1만1,3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중 약 3분의 1이 시애틀·타코마·벨뷰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AGC 수석 이코노미스트 켄 사이먼슨은 “개발업자들이 사업을 줄였거나, 은행 대출이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애틀의 사무실 공실률은 현재 약 30%에 이르렀으며, 원격근무 확산도 건설 경기 둔화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현재 시애틀 지역의 대표적인 대형 건설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 리노베이션, 이스트링크 경전철 연장, 벨뷰 스프링 디스트릭트 개발 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리맥스 전국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은 현재 75만 달러로, 전국에서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에 이어 네 번째로 높습니다. 이 수치는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


일자리는 줄고, 주택 가격은 치솟는 이같은 상황은 워싱턴주 건설 경기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라디오한국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