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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2/10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골프신동 성재현 군, 미주 주니어 골프 최강 선수로, 금년 경기 마감

워싱턴주가 자랑하는 금년 나이 열 살의 골프 신동 성재현 군이, 미국 전국 32개 주 주니어 골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투어”에서 또 다시 기염을 토했다.
성 군은 지난 12월 2일에서 3일 플로리다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 골프센터에서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투어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성군은 금년 한해 동안의 대회 성적을 종합한 위너스 서클(winners circle) 순위에서, 10세 이하 부문에서 종합1위, 그리고 18세 이하 부문에서 역시 종합1위를 기록해, 내년 2월 바하마 알바니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골프 영웅 Top 10초청 경기”에 주최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주니어 골퍼들에게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 로도 큰 영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최측이 이 대회에 경비를 부담해 초청하는 선수 는, 종합1위에서 3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투어”에서 성재현 군은, 첫날을 69타 선두로 마쳤으나, 둘째날은 강한 바람이 불어 77타를 기록, 합계 146타로, 공동 선두를 기록, 연장전에 들어 갔다. 그러나 파5홀에서 워싱턴주 대표 재현(Jeff Seong) 군과 플로리다주 대표 Gavin Fleming은 파를 기록한 반면, 역시 플로리다주 대표인 Matthew Golovanov선수는 홈 그라 운드 이점을 살려 버디를 잡아, 아쉽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 대회로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대회는 2017년 경기를 모두 끝냈다. 재현 군은 올해 각종 대회에서 모두 12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종합 성적1위 를 기록해, 미국전국에서 10세 이하 주니어 골퍼 중 최강의 선수로 등극하게 되었다.
성 군은 내년 2월에, 매년 골프히어로 월드챌린지가 열리는 바하마 알바니에서 “주니어 골프 영웅 Top 10초청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한편 성군을 지도 하고 보살피고 있는 아버지 스티브 성 씨는, 그동안 재현이를 성원해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 2월에 좋은 성적을 올려 그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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