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늘(25일), 시애틀
다운타운은 막바지 연휴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가장 활기찬
연말을 맞이했다는 평가 속에, 도시는 희망과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다운타운 곳곳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활기찬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도심을 거닐며 미소와 인사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다운타운 시애틀 협회(DSA)는 올해 연말연시가 2019년 이후 가장 성공적인 시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리
점등식 행사 참석률이 21% 증가하는 등 주요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 고무적입니다.
또한, 최근 확장된 라이트 레일 시스템이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시애틀 센터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시애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유럽식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영감을 받은 이 행사는 80여 개의 수공예 부스와 라이브 공연,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합니다.
주최 측은 입장료를 지난해보다 저렴한 7달러 선으로 조정하는 등
가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다운타운의 활기찬 모습을 반겼지만,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치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 쇼핑객은 KOMO News와의
인터뷰에서 "노숙자 수가 줄어든 것 같아 보이지만, 여전히
범죄 소식을 들으면 걱정이 된다"며 시 당국에 더 나은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시민들은 "시애틀에 희망을 건다"고 말하며, 연휴 기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2211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