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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22  라디오한국
파워볼 잭팟 16억 달러로 상승…미국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

파워볼(Powerball) 잭팟이 16억 달러로 불어나며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파워볼 측은 일요일 발표를 통해, 토요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월요일 추첨의 잭팟이 16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요일 당첨 번호는 흰 공 4, 5, 28, 52, 69와 빨간 파워볼 20이었으며,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티켓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월요일 추첨은 미국 역대 다섯 번째로 큰 잭팟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파워볼 측 자료에 따르면, 미국 역대 최대 잭팟은 2022년 20억 4천만 달러였으며, 당시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에서 구입한 티켓으로 당첨돼 일시금 9억 9,760만 달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워볼은 월요일 잭팟 당첨 확률이 2억 9,220만 분의 1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첨자는 세금 공제 전 기준으로 일시금 7억 3,530만 달러 또는 연금 방식 16억 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금 방식은 1회 초기 지급 이후 29년 동안 매년 지급되며, 지급액은 해마다 5%씩 증가하는 구조라고 파워볼 측은 설명했습니다.


파워볼은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주(州) 복권 기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다주 복권협회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티켓 판매 수익은 공교육 등 각 주의 공공 서비스 지원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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