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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7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쓰레기 불법 투기 과태료 대폭 인상

워싱턴주가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현장 과태료와 형사 처벌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주 전역의 환경 보호와 거리 미관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 법에 따르면, 적발 시 현장에서 최대 256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투기량이 많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최대 5,000달러의 벌금과 함께 1년 이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주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강화된 규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주 교통부와 환경 당국은 쓰레기 투기가 교통 안전과 지역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관계자는 “길가나 공공장소에 버려진 쓰레기는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야생동물과 수질에도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당국은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해 주요 도로와 공원 주변에 감시 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대규모 청소 활동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변 투기 적발 시에는 벌금 외에도 청소 비용까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주 환경국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지킬 수 있다”며, 쓰레기 투기 목격 시 현지 경찰이나 주 환경국에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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