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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7 chicago] |
시카고 북부 서버브 하일랜드 팍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미국 최대의 음악 축제인 ‘라비니아 페스티벌’(Ravinia Festival)이 2023 시즌 재개 계획을 알렸다.
119년 전통의 라비니아 페스티벌은 매년 6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하일랜드 파크 시 라비니아 파크에서 펼쳐진다. 주최 측은 16일(목) 보도 자료를 통해 총 50명의 아티스트가 포함된 라인업을 공개. 총 100회 이상의 콘서트가 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비니아 측은 “세계 최대 야외 콘서트장 가운데 하나인 라비니아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관중들과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니요(Ne-Yo),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 존 레전드(John Legend), 시카고(Chicago) 등이 출연하는 이번 시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올 시즌 특히 주목되는 것은 최초 여성 수석 지휘자로 발탁된 마린 알솝(Marin Also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끈 다는 것. 아울러 칼리 푸쉬(Charlie Puth), 나탈리 라포케이드(Natalia Lafourcade), 보이즈 투맨(Boyz II Men), 마리아 쉬나이더 오케스트라(Maria Schneider Orchestra)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비니아 CEO 제프리 헤이든(Jeffrey P. Haydon은 "라비니아(Ravinia)는 매년 여름 모든 세대의 청취자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글로벌 음악, 재즈, 컨트리, 힙합에서 인디 록, 팝, 그리고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해 선보이는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100개 이상의 이벤트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티켓은 5월 1일부터 판매된다.
라비니아 페스티벌은 1905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으로 처음 시작됐고, 1936년부터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여름 공연장 역할을 해왔다.
하일랜드 파크에 소재한 36에이커 규모의 라비니아 파크는 3천400석 규모의 대형 야외공연장, 850석 규모의 마틴극장 450석 규모의 베넷 고든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매년 60만 명 이상이 라비니아 페스티벌을 찾고 있다.
(시카고 K 라디오뉴스)
http://www.radiohankook.com/news/3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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