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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7 라디오한국

[엘에이] LA카운티 봉쇄 조치 강화... 비즈니스 영업 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세에 LA카운티가 결국 봉쇄 조치를 강화합니다.

LA카운티 정부는 오는 금요일인 20일부터 비즈니스들의 영업과 사적 모임을 추가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과 술집, 양조장, 와이너리, 그리고 비필수 업종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들은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영업이 금지됩니다.

또 각 업종별 수용 인원도 줄어들게 됩니다.

소매 업소와 사무실 등을 포함한 비필수 비즈니스들의 실내 수용 인원은 최대 25%로 제한되며 식당의 야외 영업과 양조장, 와이너리는 50% 이내로 수용해야 합니다.

카드룸과 미니 골프장, 고 카트, 타격장 등의 야외 수용 인원 역시 50%로 제한됩니다.

미용실과 이발소 등 퍼스널 케어 서비스는 예약제로만 운영해야하며 직원과 고객 모두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하므로 가리개를 제거해야 하는 서비스는 제공 할 수 없습니다.

사적 모임의 경우 야외에서만 이뤄져야 하고3가구, 15명 이상 모여서는 안됩니다.

LA 카운티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 확진자 수와 신규 입원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면 단계적으로 추가 제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4천 명 이상 발생하거나 신규 입원 환자 수가 하루 1천 750명 이상으로 집계될 경우 레스토랑과 술집, 양조장, 와이너리 등은 실내는 물론 야외 영업도 모두 금지되며 픽업과 배달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5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4천 500 명 이상 또는 신규 입원 환자 수가 하루 2천 명 이상 보고되면 3주동안 세이퍼 엣 홈 행정명령이 다시 발령됩니다.

이는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비즈니스들의 영업이 금지되며 카운티 전체적으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통행금지령이 시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장은 추가 제재가 가해지지 않도록 비즈니스 업주들과 주민들이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수칙을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AM1230, FM106.3 HD3 우리방송 양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