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최대한인 봉사단체인 대한부인회가 23일, 타코마 본사에서 이취임식 행사를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라디오한국 서정자 사장, 시애틀 한인회 이수잔 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대표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이임사, 취임사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수많은 봉사자의 희생정신과 눈물, 땀을 기억하는 자리인 것 같다”며 이취임자를 축하해줬습니다.
이임하는 김명숙 이사장은 임기 동안 대한부인회 직원 가족들의 복지향상에 힘을 쏟았으며, 한인들과 소통창구 역할을 위해 평생교육원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김명숙 이사장은 올해부터는 대한부인회의 총무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어 신도영 봉사위원장은 수많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연이 신임이사장과 박명례 신임봉사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년간 대한부인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이연이 신임회장은 “올해는 4800만 불 예산으로 15개 도시의 다민족 가족들에게 봉사할 예정”이라며 “특히 레이크 우드로 본부가 이사할 예정이니 격려 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명례 신임 봉사위원장은 “17명의 이사와 봉사위원들 그리고 1500명의 봉사자가 13 카운티에서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기존사업과 함께 학업 지원사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대한부인회의 주요 임원은 총 17명으로 이사장에 이연이, 부이사장 박영실, 총무 김명숙, 재무 김경숙, 봉사위원장 박명례, 시니어 어드바이저 설자 워닉등이 있습니다.
한편, 대한부인회는 오는 4월까지 I-5 고속도로 출입구 부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본사로 이전 계획을 갖고,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갑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5051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