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벨뷰에 본사를 둔 주요 수산물 유통업체 '다이렉트 소스 시푸드(Direct Source Seafood LLC)'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해 유통한 냉동 새우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인공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Cesium-137)이 검출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리콜 대상은 약 83,800봉지에 달하며, 미국 전역의 세이프웨이(Safeway), 앨버트슨(Albertsons), 프라이스 초퍼(Price Chopper) 등
대형 마트 체인을 통해 판매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제품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브랜드명: Market 32 (1파운드), Waterfront Bistro (2파운드)
유통기한: 2027년 4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판매 시기: 2025년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집중 판매
위험 원인: 방사성 물질 '세슘-137'
미 식품의약국(FDA)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인도네시아 현지 제조 및 포장 과정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방사성 동위원소인 세슘-137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세슘-137은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공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식품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 장기적으로 DNA 손상 및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위험 물질로 분류됩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을 섭취하고 건강 이상을 보고한 사례는 없으나, 보건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냉동실에 보관 중인 제품의 브랜드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리콜 대상일 경우 절대 섭취하면 안되며,구매 영수증이 없더라도 제품을 구매처로 가져가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직접 폐기할 경우 안전한 밀봉 후 버려야 합니다.
다이렉트 소스 시푸드 측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리콜을 결정했다"며 "공급망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2222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