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1.27 (목)

라디오 한국

뉴스

프로그램

정보

커뮤니티

EEO

처음으로 > 지역 소식

http://www.radiohankook.com/news/41968

발행일: 2025/11/26 라디오한국

킹카운티 3분기 총격 최저…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킹카운티(King County)에서 올 3분기(7~9월) 총격 사건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킹카운티 검찰청(King County Prosecuting Attorney’s Office) 집계에 따르면 총격 관련 신고는 292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0건 이상 줄며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45명으로 총 63명입니다. 전체 피해자 수는 2021년 3분기 대비 65% 감소, 2023년 대비 57% 감소했습니다. 이번 통계에는 자살, 경찰과의 교전, 정당방위로 확인된 사건, 본인 과실은 제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시애틀(Seattle)이 전체의 57%, 사우스 킹카운티(South King County)가 38%를 차지했습니다. 두 지역 모두 2021년 이후 3분기 기준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고, 특히 사우스 킹카운티는 전통적으로 총성이 잦은 분기임에도 59% 급감했습니다.

피해자 특성은 남성이 86%였고, 연령은 30~39세가 가장 많았습니다. 흑인·아프리칸 아메리칸(Black or African American) 비중이 절반가량으로 나타났지만, 검찰청은 기관별 입력 방식 차이로 인한 편차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시애틀경찰국(Seattle Police Department), 킹카운티 셰리프국(King County Sheriff’s Office) 등 11개 수사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추가 보고에 따라 수치가 소폭 수정될 수 있습니다. 추세는 분명합니다. 2021년 정점을 찍었던 총격이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제 과학적 치안, 지역 개입 프로그램, 합리적 규제 등 무엇이 효과를 냈는지 데이터로 더 촘촘히 검증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