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수백만 명이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운전자들에게 주유소별 가격을 비교해 연료비를 절약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 GasBuddy에 따르면, 화요일 기준 킹 카운티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쇼어라인 코스트코(갤런당 3달러 66센트)였으며, 피어스 카운티는 타코마 코스트코(3달러 62센트),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리버락 타바코(River Rock Tobacco, 3달러 49센트), 서스턴 카운티는 올림피아 블랙 레이크 블러바드에 위치한 셸 주유소(3달러 35센트)로 조사됐습니다.
GasBuddy의 석유 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드한(Patrick De Haan)은 “사람들은 ‘5센트나 10센트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1년 동안 누적되면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소폭의 가격 차이도 무시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지역에 따라 1달러 가까이 벌어질 수 있으며, 특히 부유한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 비교를 덜 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현재 갤런당 약 4달러 18센트로 한 달 전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드한은 “캘리포니아 정유소의 운영 문제와 남부 지역의 주요 정유소 완전 폐쇄로 공급이 크게 줄었다”며 “워싱턴주 내 유가가 당분간은 불안정하겠지만, 한 달 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료비 절감을 위해 주유소 가격 비교 앱을 설치하거나, 주유 리워드 프로그램 및 멤버십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시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는 등 연비 운전 습관을 들이면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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