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인근 학교들이 긴급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수요일 오전, 미들랜드(Midland)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 2명이 도주 중입니다.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총격은 104번가 이스트(104th Street East)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한 주택의 소유주와 차량에 타고 있던 여러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집주인이 여러 차례 총을 맞았습니다.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차량 유리창이 여러 발의 총격으로 파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오전 10시 45분경, 용의자를 수색하기 위해 프랭클린 피어스 고등학교(Franklin Pierce High School)와 포드 중학교(Ford Middle School)에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안전한 상태지만, 경찰이 ‘안전 해제’ 신호를 내릴 때까지 교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한, 총격 현장과 가까운 미들랜드 초등학교(Midland Elementary School) 역시 예방 차원에서 부분적 봉쇄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지역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에서 수상한 인물을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현재 수사 중이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에 불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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