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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4  라디오한국
레이크우드 타운센터 전광판 해킹… 찰리 커크 비방 이미지 노출

 


레이크우드에서 디지털 광고판이 해킹돼 고(故)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비방하는 내용이 수 시간 동안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화요일 밤, 레이크우드 타운센터 외부 전광판에서 처음 목격됐습니다. 당시 전광판에는 커크의 사진과 함께 공격적 문구가 반복적으로 표시됐고, 메시지에는 터닝포인트 USA와 AIPAC이 광고를 집행했다는 허위 문구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커크는 올해 초 피살 사건 이후 전국적인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인물입니다.


레이크우드 경찰의 순찰 중 발견으로 전광판은 즉시 꺼졌고, 쇼핑센터 관리팀은 시스템 점검을 위해 이틀간 광고판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관리팀은 “보안 취약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쇼핑센터 측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전광판에 접근했는지, 경찰과 함께 조사 중입니다. 관리팀은 “외부 침입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필요한 경우 추가 보안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광판은 목요일 오후 다시 가동을 시작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업 시설 디지털 광고 시스템의 보안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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