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슈퍼마켓 T&T 슈퍼마켓(T&T Supermarket) 이 어제(12일) 스노호미시카운티 린우드에 두 번째 워싱턴주 매장을 공식 오픈했습니다.
이번 매장은 작년 개장 첫날 4시간 대기줄을 만들었던 벨뷰 1호점에 이어, 북미에서 38번째 매장입니다. 장소는 하이웨이 99번과 196번가 인근 ‘옛 스프라우츠(Sprouts)’ 자리입니다.
T&T를 이끄는 티나 리(Tina Lee) CEO는 “이 지역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었다”며 “벨뷰보다 규모는 작지만 지역 커뮤니티를 제대로 섬길 수 있는 매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T는 리 CEO의 부모가 30년 전 설립한 가족기업으로, 두 딸 티나(Tina) 와 티파니(Tiffany) 의 이름에서 ‘T&T’가 만들어졌습니다.
T&T는 신선한 생선·육류·채소, 그리고 자체 주방에서 바로 만드는 즉석 요리·베이커리가 강점입니다. 리 CEO는 T&T를 “그로서리+레스토랑, 즉 ‘그로서런트(grocerant)’”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파파 치킨’, 라이스 랩, ‘베이비 베어 바오’ 등 인기 메뉴가 이번에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국·일본 뷰티 제품 코너도 확대돼, 아시안 커뮤니티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린우드는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아시아계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약 20%에 달합니다. 네이선 맥도널드(Nathan McDonald) 린우드 시 대변인은 “T&T 같은 아시안 대표 브랜드가 도시에 들어온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새 매장 오픈으로 린우드에 약 200개, 벨뷰에는 370개의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870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