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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8  라디오한국
시애틀·킹카운티서 홍역 확진자 발생… 디즈니 온 아이스 관람객 주의 당부

 


시애틀-킹카운티 보건국(Public Health – Seattle & King County)은 홍역(Measles) 에 감염된 성인 1명이 지역 내 여러 장소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이달 초 발표된 10월 17일 홍역 환자와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던 인물로, 보건 당국은 비행 중 노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감염 상태에서 렌튼의 토요타 매장(Toyota of Renton), 밸리 메디컬센터(Valley Medical Center),
양궈푸 마라탕(YangGuoFu Malatang) 식당, 그리고 켄트(Kent)의 쇼웨어센터(ShoWare Center) 에서 열린 ‘디즈니 온 아이스(Disney on Ice)’ 공연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워싱턴주 내 올해 12번째 홍역 확진자로, 보건국은 해당 인물이 백신(MMR)을 접종받은 상태였지만 드물게 돌파 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국의 산드라 발렌시아노(Sandra J. Valenciano) 보건담당관은 “홍역 백신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홍역은 발진이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염이 가능하며, 감염자가 떠난 뒤 최대 2시간까지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남을 수 있습니다.

보건국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노출 가능 시간과 장소 목록을 공개했으며, 이 기간에 같은 장소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증상 관찰과 즉시 의료 상담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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