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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7  라디오한국
메타, 시애틀·벨뷰·레드먼드 지역서 직원 101명 감원… 연말 해고 본격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 가 시애틀 지역 사무소에서 직원 101명을 해고합니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Washington State Employment Security Department, ESD)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오는 12월 22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메타는 시애틀 사무소에서 23명, 벨뷰(Bellevue)에서 48명, 레드먼드(Redmond)에서 4명, 그리고 재택근무 중인 23명 등 총 101명을 감원합니다.


해당 직원들 가운데는 인공지능(AI) 관련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연구원, 제품 관리자 등 약 24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메타는 현재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Facebook), 메신저(Messenger), 왓츠앱(WhatsApp), 스레드(Threads)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력 감축은 최근 기술 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 흐름의 일환으로, 앞서 아마존(Amazon) 역시 약 3만 명 규모의 감원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올해 들어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보다 약 8% 증가했습니다. 


주 고용안정국의 JR 리처즈(JR Richards) 국장은 “최근 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실업 신청이 늘고 있다”며 “연방정부 셧다운 이후 10월 들어서만 약 1,900여 명의 연방 공무원이 실업을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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