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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7  라디오한국
타코마 노숙인 캠프, 철거 한 달 만에 재형성… 상인들 “안전 우려 다시 커져”

 


타코마(Tacoma) 시가 한 달 전 철거했던 노숙인 캠프(homeless camp) 가 다시 I-705 고가도로 인근 A 스트리트(A Street) 부근에 재형성돼 인근 상인들이 범죄와 안전 문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이 지역에는 약 40여 명의 노숙인들이 텐트와 차량에서 생활하며 일부 구역에서는 마체테(긴 칼) 싸움과 마약 거래가 목격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9월 9일, 현장을 정리하고 캠프를 철거했으며, 타코마 시 홈리스 대안팀(HEAL: Homelessness Engagement and Alternatives Liaison Team) 이1년간 이 구역을 모니터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텐트와 차량이 늘어나면서 쓰레기와 범죄 우려가 재발, 상인들은 “시의 관리가 중단된 사이 캠프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근 업주들은 “고객들이 위험을 느껴 매장을 찾지 않는다”며 시가 캠핑자 지원과 안전 대책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타코마 시는 앞서 해당 지역과 관련해 100건 이상의 위생·안전 민원을 접수했으며, HEAL 팀이 당시 한 달간 매일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 당국은 이번 재형성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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