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시, ‘노 시트 노 라이’ 조례 2년 연장 검토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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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0 라디오한국

에버렛 시, ‘노 시트 노 라이’ 조례 2년 연장 검토

워싱턴주 에버렛 시의회가 공공장소에서의 앉기와 눕기 행위를 금지하는 ‘노 시트 노 라이(No Sit, No Lie)’ 조례를 2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조례는 에버렛 도심 대부분 지역에서 노숙 행위와 무단 배식을 제한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나 구류형이 부과됩니다. 조례는 올해 12월 말 종료될 예정이지만 시의회는 연장을 추진 중입니다.

찬성하는 측은 이 조례가 불법 행위와 소란을 줄이고, 주변 상가와 복지시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숙인 단체와 일부 비영리단체들은 거주할 곳이 없는 사람들을 겨냥한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또 마약 범죄자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마약 금지 구역(SODA)’을 콜비 애비뉴 일대로 확대하는 안건도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최근 2년 사이 약물 관련 신고 55건과 체포 66건이 보고됐습니다.

두 조례안은 내일(수) 열리는 에버렛 시의회 회의에서 함께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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