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카운티서 부모가 자녀 7명 납치…경찰, 다음날 새벽 모두 구조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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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19 라디오한국

클램카운티서 부모가 자녀 7명 납치…경찰, 다음날 새벽 모두 구조

워싱턴주 클램카운티(Clallam County)에서 법적으로 양육권이 없는 부모가 자녀 7명을 무단으로 데려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하루 만에 아이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고 두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9일(일) 저녁 세큄(Sequim)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9살까지의 형제자매 7명은 한 성인과 함께 1999년식 남색 렉서스 차량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로 알려진 용의자들이 이 차량을 가로채면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는 피의자들에게 흉기로 공격을 받은 뒤 차 밖으로 내던져졌으며, 헬리콥터로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차량과 함께 클램카운티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후 키셉카운티(Kitsap County) 보안관실이 20일 새벽 도난 차량을 발견해 두 사람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아이들 7명은 모두 무사히 발견돼 현재 아동보호국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납치와 폭행 등 여러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