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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0  라디오한국
‘사우스힐 강간범’ 케빈 코, 주민 반발에 어번 떠나 다시 페더럴웨이로

 


‘사우스힐 강간범’으로 알려진 케빈 코가 주민 반발로 어번을 떠났습니다. 현재는 다시 페더럴웨이에 거주 중입니다.


이번 이동은 이달 초 석방된 뒤 두 번째입니다. 코는 과거 ‘성폭력 위험 인물’로 분류돼 매클닐섬 특별치료센터에서 20년을 보냈습니다.


낸시 배커스 어번 시장은 “도시가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번시는 경찰, 머클슈트 인디언 부족, 주민들과 협력해 코의 재이동을 조율했다고 전했습니다. 주 성범죄자 신고 시스템에도 코의 주소지가 페더럴웨이로 표시돼 있습니다.


짐 페렐 페더럴웨이 시장은 “실망스럽지만 법적으로 선택지가 제한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코가 70대 후반이며 휠체어를 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레벨 3 성범죄자 통지 절차에 따라 코의 주소 반경 0.25마일 이내 주민에게 안내문과 사진을 보낼 계획입니다.


전문가 두 명은 코가 심장질환과 거동 불편 등으로 재범 위험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시 당국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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