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전국 매장 메뉴 가격을 조정하며 시럽과 소스 추가 요금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변경에 따라 앞으로 고객들은 기본 음료에 한해 다양한 맛의 시럽과 소스를 원하는 만큼 추가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요금은 총 80센트로 고정됩니다.
기존에는 시럽 종류별로 개별 요금이 부과됐지만, 이제는 몇 가지 맛을 섞어 넣더라도 총 추가 요금은 80센트만 지불하면 됩니다.
이번 정책 변화는 CBS 뉴스 등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공개 서한을 통해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사러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연결과 즐거움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기본 음료에만 해당됩니다. 이미 특정 맛이 들어간 음료의 경우, 고객이 원할 경우 다른 소스나 시럽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별도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또한, 매장에서 녹차 음료가 아닌 다른 음료에 말차 파우더를 추가할 경우에는 한 스쿱당 1달러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이와 함께 음료에 말린 과일을 추가할 경우에는 50센트의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니콜 CEO는 서한에서 “여전히 많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서비스가 너무 기계적으로 느껴지거나 메뉴가 복잡하고, 제품 품질이 들쑥날쑥하거나 대기 시간이 길고, 음료를 받는 과정이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다”며 “이번 변화는 그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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