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한국의 인기 프로그램 ‘한혜진의 상쾌한 아침입니다’에 오는 화요일부터 새로운 코너가 시작됩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매주 화요일, 청취자 여러분께 영어 문학의 매력을 소개하는 신규 코너 ‘여국현 시인의 영문학 산책’을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코너에서는 단순히 영문학 작품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문화, 그리고 작가의 삶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작품 속 인물과 사건을 통해 삶의 지혜와 통찰력을 얻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여국현 시인은 “영문학은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기쁨과 깊은 생각을 선사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취자분들이 스스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여국현 시인은 1990년 계간 『포항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18년 『푸른사상』 신인상으로 재등단했습니다.
현재 중앙대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시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동안 상지대, 한예종, 동덕여대, 장안대 등 다양한 대학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용인대 아시아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책방수북 시창작 강사, 서북미문인협회 수필 창작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방송 경력도 다양합니다. 포항 KBS 1 라디오에서는 매주 화요일 ‘10분 인문학’을 진행했고, 현재는 미국 시애틀 라디오한국에서 이번 신규 코너 ‘여국현 시인의 영문학 산책’을 맡게 됐습니다.
저서로는 『아동영어교재탐구』, 『현대의 서양문화』, 『현대 미국소설의 이해』, 『원로에게 듣는 포항 근현대사』,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미시』(1·2권),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미소설』 등이 있으며, 영역서와 번역서도 다수 출간했습니다. 특히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종소리』, 케이트 쇼팽의 『셀레스틴 부인의 이혼』, 『그녀의 편지』, 블리스 페리의 『시론』 등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는 또 박인환, 임보, 박소원, 정지원 시인의 시집과 시조 사진집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다수의 이론서 번역도 진행했습니다.
시집으로는 『새벽에 깨어』, 『들리나요』 등이 있으며, 디지털 시집 『우리 생의 어느 때가 되면』도 발표했습니다. 각색 시나리오 분야에서도 활동하며 ‘셀레스틴 부인의 이혼’을 포함해 다수의 작품이 극장에서 공연되었습니다.
여국현 시인은 아르코 예술인 창작지원금(2021), 포항문화재단 창작준비지원금(2024), 장애예술인 창작지원금(2025)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영문학을 어렵게 느끼셨던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꾸밀 예정”이라며 “매주 화요일 아침,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여국현 시인의 영문학 산책’은 매주 화요일, 라디오한국 ‘한혜진의 상쾌한 아침입니다’를 통해 방송됩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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