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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28  라디오한국
페더럴웨이 가게 앞에서 총기난사한 16세 소년 체포

이달 초, 페더럴웨이의 스탑 인 그로셔리( Stop In Grocery) 매장 앞에서 총기를 난사한 16세 소년이 체포됐습니다.


지난 4일, 느헤미야 드레이튼은 페더럴웨이 퍼시픽하이웨이 333가 부근에 위치한 스탑인 식품점 매장 앞에서 12발의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곳은 한인 식당들이 밀집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스탑인 그로서리 매장 앞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드레이튼은 가게에서 여자 친구와 나와 차에 몸을 숨긴 뒤, 보도에 있는 다른 남성 세 명을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경찰은 드레이튼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폭스바겐 제타 차량을 터퀼라의 한 호텔에서 발견했습니다.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언론에 공개되자, 제보 전화가 쏟아졌습니다.


시민들은 범인이 느헤미야 드레이튼이며, 디모인스에 위치한 마운틴 레이니어 고등학교에 다닌다고 제보했습니다.


교정부의 한 경찰도 “드레이튼은 자신이 감독하는 학생”이라며 “지난 3월, 학교에서 총을 소지하다 붙잡혔다”고 말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작년 6월 드레이튼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눴고 손가락에 너클을 끼워 폭행해 코와 눈 뼈를 골절시켰습니다. 


페더럴웨이 경찰은 보호관찰관 사무실에서 드레이튼을 체포했습니다.


그는 오는 수요일, 킹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재판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