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위치한 3개 지점 메이시스 백화점 직원들이 11월 24일 블렉프라이데이에 파업할 것이라 선포했습니다.
메이시스 노조 측은 직원의 96%가 파업에 찬성했고, 피켓라인에도 합류한기로 했습니다.
노조 측은 “정당한 임금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메이시스 백화점 사우스센터몰 지점에서 15년간 일한 리사 루익씨는 강도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뒤, 무급 정직을 당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루익씨는 “누군가 물건을 훔치는 것을 목격하고 백화점 경비실에 신고했지만 경비실 측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지만, 메이시스 측은 “업무 중 법 집행기관에 전화하는 것은 금지”라며 루익씨에게 3주간 무급정직을 내렸습니다.
메이시스 노조 간부이기도 한 루익씨는 “안전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한다”며 “매장에서는 절대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