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이 오는 9월 12일부터 시애틀(Seattle)과 서울 인천(Seoul Incheon)을 잇는 신규 직항 노선을 운항합니다. 이번 노선은 하와이안항공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Dreamliner)로 운영되며, 알래스카항공 그룹의 첫 국제선 드림라이너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알래스카항공은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3일간 한정 특가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객들은 1매 구매 시 동반 1인 항공권을 세금과 수수료만 내고 받을 수 있는 ‘1+1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리워드 포인트를 활용할 경우 편도 2만 포인트, 왕복 4만 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해당 혜택은 9월 12일까지 alaskaair.com에서 예매해야 하며, 여행 기간은 12월 15일까지입니다.
알래스카항공은 “서울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이자 태평양 북서부 지역과 한국을 잇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가족과 비즈니스 연결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항공사는 또 이번 노선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작돼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림라이너 기종에는 개별 문이 설치된 34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대형 모니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알래스카항공은 내년부터 기내 초고속 스타링크(Starlink)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노선은 주 5회 운항되며, 알래스카항공은 2030년까지 시애틀을 거점으로 12개 대륙 간 노선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보유 중인 4대의 드림라이너를 17대까지 확대해 도쿄 나리타, 런던, 로마 등 신규 노선에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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