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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1/12  라디오한국
5∼11세 백신 접종 완료율 2개월 동안 17% 불과

미국에서 5∼11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접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5∼11세는 약 2천9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5∼11세 인구의 25%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17세의 접종률이 68%인 것과 달리 5~11세 접종률이 크게 낮은 것과 관련해 노스웨스턴대 의대의 로버트 머피 글로벌 보건연구소장은 "어린이의 낮은 접종률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자녀의 접종을 주저하는 부모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 팬데믹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4천6백 명 이상의 어린이가 입원해 병상 대비 어린이 입원율이 118%까지 치솟았습니다.

(뉴스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