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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0  한진식
I-90 주변 노숙인 캠프 철거…’돌 투척 사건’ 여파


90번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날아드는 돌덩이에 맞은 사건의 여파로 도로 인근에 위치한 노숙인 캠프가 철거됩니다.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따르면, 워싱턴 주 교통부는 안전상의 위험이 있는 두 곳의 노숙인 캠프를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부는 성명에서 “노숙인 캠프에서 90번 고속도로와 15번 고속도로를 향해 던져진 돌덩이들은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며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즉각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철거되는 두 곳의 노숙인 캠프는 벤베누토 전망대와 90번 도로에서 레이니어 애브뉴로 진출하는 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노숙인 캠프 철거는 보통 72시간 전에 미리 통보한 이후에 이뤄져 왔지만 이번에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당국의 판단에 따라 22일에 철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로에 돌이나 물건을 투척하는 사건은 올해 들어서만 2백 건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사건으로 지금까지 5명이 체포됐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일 이번에 철거가 결정된 노숙인 캠프 인근 도로에서 7대의 차량이 날아드는 돌덩이 때문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워싱턴 주 순찰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식-7-21_1.mp3 ( 2.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