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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30  한진식
시애틀 시위 1년…경찰, 시위대 4명 체포

 


시애틀 경찰이 주말간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4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토요일이었던 29일 오후 시애틀 시내에서 시위를 벌이던 단체와 연관된 시위 참석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시내에서 폭행 피해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체포하려던 과정에서 시위 참석자 3명이 경찰을 방해하면서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등 3명이 경찰의 업무를 방해하고 체포에 불응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또 시애틀 시내에서 불법 흉기를 소지한 20대 남성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은 시애틀에서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된 지 1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시위대는 지난해 5월 29일 처음 시작된 시위의 1주년을 기념한다며 지난 토요일 시애틀 시내에서 최소 2건의 시위를 기획했습니다.

 

이 시위는 모두 흑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지역 경찰을 규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이번 시위를 기획한 단체들이 과거에 다운타운에서 행진하면서 기물을 파손해 사업장들에 재산 피해를 입힌 사건과 관계돼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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