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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31506
발행일: 2021/05/24  한진식
기내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1만 달러 벌금형

 


여객기 내 마스크 착용 지침 위반 등을 이유로 탑승객 5명이 각각 1만 달러 내외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중에는 시애틀행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도 포함됐습니다.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을 출발해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1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이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을 기록하기 위해 복도를 지나가던 승무원을 밀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텍사스 휴스턴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는 탑승객 한 명이 기내에서 여러 차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승객은 9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올해 들어 규정을 따르지 않는 승객들에 관한 보고가 2천 5백 건이 있었는데, 이중 1천 9백 건은 마스크 착용과 관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벌금형에 처한 5명의 승객들은 각각 적게는 9천 달러에서 많게는 1만 5천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연방항공청은 승객들이 안전과 관련된 승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할 경우 비행 중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민사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진식-5-25_1.mp3 ( 2.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