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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28  한진식
주요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 다시 증가했다

워싱턴 지역 주요 도로에서 차량 통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한때 교통량이 급감했지만 최근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교통량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주 교통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당시 I-5 도로 통행량은 시애틀과 킹 카운티 지역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55%에서 60%까지 감소했고,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 지역은 65%에서 70%까지 급감했습니다.

 

차량의 평균 속도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 4월에는 시애틀 다운타운 북쪽 프리웨이에서 시속 50마일로 측정됐는데, 올해 4월 8일경에는 시속 72마일까지 증가했습니다.

 

벨뷰 다운타운 인근 I-405 도로의 경우 올해 4월 9일경 차량들의 평균 속도는 시속 68.4마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월에 측정한 평균 속도는 시속 43마일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6월 1일부로 외출 금지 명령이 종료되면서 교통량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6월 중순부터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I-5와 I-405 도로의 통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에서 25% 정도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어스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주요 도로 통행량도 팬데믹 이전과 불과 15%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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