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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09  한진식
프레드 허친스 암 연구소, 대규모 코로나19 임상시험 한다

 


시애틀을 기반으로 하는 '프레드 허친스 암 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 실험을 실시합니다.

 

연구소는 국내와 해외 100곳이 넘는 지역에서 최소 다섯 차례의 대규모 임상 실험을 진행합니다.

 

연구소 소속 래리 코리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실험은 안전과 과학적 정확성의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리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너무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고, 더 많은 사람들을 병들게 했으며, 우리의 삶의 방식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전세계 시민들을 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수의 성공적인 백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여름부터 시작되는 이 임상 실험은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가 후원합니다.

 

누구든지 이번 실험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프레드 허친스 암 연구소'가 진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검사에 최근 에버렛 지역 소방대원들이 참여했습니다.

 

항체 검사는 각 사람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해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버렛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곳으로, 이곳 소방대원들은 그동안 바이러스를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한진식-07-10_1.mp3 ( 2.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