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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06  한진식
보건 전문가들이 밝히는, 코로나19 '마스크' 오해와 진실​

 


보건 전문가들이 마스크 착용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잘못된 견해라고 일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질식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성인의 경우라도 스스로 마스크를 벗는데 제한이 있다면 마스크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지역에서 다른 사람들과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두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얼굴을 가리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코나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데, 마스크를 착용하면 이 분비물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체내 산소 부족과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텍사스A&M대학교 생물학과 벤저민 뉴먼 교수는 AP통신에 "숨을 쉬기가 더 어렵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마스크가 체내 산소의 양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낮추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마스크가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일회용 마스크는 한 번 쓰고 폐기하고, 천 마스크의 경우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진식-07-07_1.mp3 ( 2.3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