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50달러의 세차비를 두고 이웃과 다투다 상대방을 숨지게 한 남성이 2급 살인 혐의로 오는 11월 법정에 섭니다.
스캐짓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콘웨이 지역에서 이웃인 개리 샌더스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테리 레이 셸리-맨의 재판이 11월 2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셸리-맨은 150달러를 받고 샌더스의 트레일러를 세차해 줬지만 샌더스가 결과에 불만을 품고 돈을 주지 않으려 하자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셸리-맨은 샌더스가 먼저 빗자루로 자신을 공격했으며, 엉켜 넘어지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무릎이 목에 닿았을 뿐 피해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진술은 전혀 달랐습니다.
목격자는 셸리-맨이 샌더스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목을 강하게 짓눌렀으며, 그만 내려오라는 자신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 분 동안이나 목을 계속 압박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담당 법의학자 역시 부검을 통해 피해자의 목에서 심각한 골절과 출혈을 발견했다며, 이는 누군가 고의로 목에 강한 압력을 가했을 때 나타나는 손상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