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적발된 중범죄 마약 밀매 사건 중 80%가량이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 치명적인 마약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킹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기소된 총 106건의 마약 밀매 사건 가운데 63%가 시애틀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벨타운과 다운타운, 12번가 및 잭슨 스트리트 등 도심 특정 지역에 범죄의 절반 가까이가 집중됐습니다.
전체 기소 건수의 80%에 육박하는 84건이 펜타닐이나 메스암페타민, 또는 두 약물 모두와 연관돼 있었으며, 펜타닐이 단독으로 적발된 건수만 무려 70건에 달했습니다.
실제로 검찰이 해당 통계를 집계한 7개월 동안 킹 카운티 전역에서는 446명의 주민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지는 등 마약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사 매니언 킹 카운티 검사장은 "펜타닐과 필로폰으로 이득을 취하는 마약상들이 수많은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고 지역사회로 흘러드는 마약 유입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카운티 검찰은 마약 밀매 중범죄 사건을 전담하고 있으며, 단순 마약 소지나 투약 사건은 각 시 소속 검찰이 별도로 처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