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항공권 예약을 미루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이미 몇 주 전보다 약 7% 상승한 상태입니다.
여행 전문업체 Going.com의 케이티 나스트로는 “겨울 휴가철은 항공권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르는 시기”라며 “최근 기록적인 항공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몇 주 동안 2025년 최고치를 찍는 날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승객들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연말 공항 근처에는 가지 않겠다고도 말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연휴에 집에 머무르는 것을 상상조차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아직 항공권을 예약하지 않은 경우, 유연성있게 예약하는게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나스트로는 “직항을 연결편으로 바꾸거나, 평소 이용하지 않는 항공사를 선택하면 예산에 맞출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만약 지금 예약한 뒤 더 낮은 요금을 발견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이 20~30달러라도 떨어지면 항공사에 연락해 차액을 크레딧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왕복 항공권을 같은 항공사로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스트로는 “출발과 귀국 항공사를 다르게 선택하거나, 연휴 당일에 출발하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잦은 출장 여행객 크리스 인스는 “최고의 방법은 보통 90일 전 미리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반드시 변경 가능한 요금으로 예매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의 Spot Saver 프로그램이나 SEA 예약 주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두 서비스 모두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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