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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02  라디오한국
사운드 트랜싯, 페더럴웨이까지 경전철 연장…이번 주말 새 구간 개통

 사운드 트랜싯의 남쪽 경전철 연장 구간이 이번 주말 개통됩니다. 앵글 레이크에서 다운타운 페더럴웨이까지 약 8마일이 새로 연결되면서, 남부 킹 카운티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페더럴웨이 연장은 2008년 사운드 트랜싯 2단계 확장안 에서 처음 승인됐지만, 경기 침체와 예산 문제로 오랫동안 미뤄졌습니다. 이후 2016년 사운드 트랜싯 3단계 확장안에 다시 포함되면서 사업이 재추진됐고, 공사 과정에서 I-5 인근 토양 문제와 산사태 위험이 발견되면서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결국 문제 구간은 고가철도로 변경됐고, 이를 통해 개통이 가능해졌습니다.


킹 카운티 CEO 다우 콘스탄틴은 이번 개통이 “예정 시점보다 빠르게 제공되는 서비스”라고 강조하며 “예산도 절감한 상태에서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운드 트랜싯 전체 사업비가 여전히 수십억 달러 초과 상태라는 점과, 향후 재원 마련이 여전히 과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3개 신규 역이 추가되며, 남부 킹 카운티 주민들은 도심·공항·지역 주요 도시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콘스탄틴 CEO는 “여가·출근·공항 이용 등 다양한 이동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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