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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8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여전히 심각한 예산 문제 직면... 퍼거슨 주지사 '어려운 결정' 예고"

밥 퍼거슨 주지사가 어제(11월 18일) 주정부의 새로운 세입 전망치를 발표하며, 주 재정 상황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밥 퍼거슨 주지사는 워싱턴주가 여전히 심각한 예산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최신 세입 예측치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덜 심각한 수준이지만, 전반적인 재정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입니다.
주지사는 핵심 서비스를 보존하고 중요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자신의 첫 번째 예산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운 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퍼거슨 주지사는 균형 잡힌 예산안을 제안할 것을 약속했으며, 그의 구체적인 예산안은 12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주 경제 및 세입 전망 위원회(Economic and Revenue Forecast Council)가 발표한 상세 수치를 살펴보면, 2029년 중반까지 예상되는 일반 기금 세입 징수액은 지난 9월 전망치보다 약 6,6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2025-27 회계연도의 예상 세입은 9월 전망치보다 소폭 증가한 745억 달러로 전망됐지만, 이는 지난 5월 예산이 제정될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는 여전히 3억 9천만 달러 낮은 수치입니다. 다음 회계연도인 2027-29 회계연도의 세입은 9월 전망치 대비 1억 8,500만 달러 감소한 약 794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세입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은 주택 허가 건수와 고용 증가율 둔화에 대한 예측치 하향 조정 때문입니다. 다만, 연방정부의 담배 합의금 지급액 증가가 이러한 감소분을 부분적으로 상쇄했습니다. 위원회 전무이사인 데이브 라이히는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퍼거슨 주지사는 재정 관리실과 협력하여 예산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주정부가 계속해서 서비스 유지 비용 증가와 사례 수 증가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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