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보건국(Public Health – Seattle & King County)은 이사콰(Issaquah) 소재 에이저스 리빙(Aegis Living) 과 연관된 활동성 결핵(TB) 1건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시설과 협력해 잠재적 노출 범위를 파악하고, 직원·입주자 대상 안내와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국은 결핵은 공기전파 감염이지만 전파력이 코로나·감기·독감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밀폐된 실내에서 장시간 접촉이 있어야 감염되며, 동일 가정 내에서도 접촉자 중 약 3분의 1만 잠복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 조치로 보건국은 시설 관련 38명에 대해 의료 위험 평가 및 결핵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평가는 시설이 직접 대상자에게 연락해 진행하며, 노출 여부와 관계없이 직원·입주자·가족에게 이번 상황을 고지합니다.
확진자는 보건국을 통해 표준 항생제 치료(보통 6~9개월) 를 받고 있습니다. 잠복결핵(latent TB) 은 전염되지 않지만 활동성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발견 시 3~4개월 치료로 균을 제거합니다. 킹카운티에는 잠복결핵 보유자가 약 1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5%는 2년 내, 추가 5%는 평생에 걸쳐 활동성으로 진행합니다.
결핵은 주로 폐를 침범하지만 다른 장기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킹카운티에서는 활동성 결핵 110건이 보고돼 주당 평균 2건 수준입니다. 보건국은 기침·열·야간 발한·체중 감소 등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진 상담과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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