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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4  라디오한국
연방정부 셧다운 속 시택공항, ‘큰 영향 없다’… 항공 대혼란 우려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SEA)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큰 영향은 없다” 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국 항공 당국은 다음 주부터 항공 대혼란(Mass Chaos) 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방항공국(FAA) 노동조합에 따르면, 교통관제사들은 급여 없이 근무를 이어가고 있지만 통근 연료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교통부 장관 션 더피(Sean Duffy) 는 “이번 주를 넘겨 두 번째 급여가 끊기면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전국적으로 폭증할 것”이라며 “일부 공역이 폐쇄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는 1,900건 이상의 항공편 지연이 보고됐습니다.


워싱턴주에서는 이미 여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oint Base Lewis-McChord) 와 계약된 청소업체 직원 85명이 예산 중단으로 해고됐습니다.

시택공항 측은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도 근무 중인 연방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현재까지는 공항 운영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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