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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4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2025년 투표율, 역대 최저 수준 예상

 


워싱턴주가 올해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저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 국무장관실(Secretary of State)에 따르면, 현재 전체 유권자의 약 19.7%만이 투표용지를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킹카운티(King County)도 비슷한 수준으로, 140만 명의 등록 유권자 중 약 28만 2천 명, 즉 19.5%만이 투표를 마친 상태입니다.


킹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줄리 와이즈(Julie Wise) 국장은 “이번 선거 투표율은 과거 홀수해 선거와 비슷한 흐름”이라며, 최종 투표율은 약 4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이즈 국장은 또 “선거 문자·이메일 알림 서비스(ballot alerts)” 에 가입한 약 15만 명의 유권자가 평균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킹카운티 유권자의 90%는 3마일 이내에 투표함(drop box) 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애틀 도심 지역은 1마일 이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정치 분석 기관 캐스캐디아 어드보킷(Cascadia Advocate) 은 홀수해 선거에서는 주목도 높은 대선이나 연방선거가 없어 투표율이 낮게 나타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방선거를 짝수해로 통합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법안은 지난 2024년 회기에서도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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