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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4  라디오한국
시애틀, 푸드뱅크 지원 위해 긴급 예산 800만 달러 투입

 


시애틀(Seattle) 시가 푸드뱅크(Food Bank) 들의 운영 위기를 막기 위해 긴급 예산 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방정부의 식품 보조금 SNAP 중단 사태가 길어지면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식량 불안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예산은 앞으로 두 달 동안 시 전역의 32개 푸드뱅크에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입니다.

시의회 의장 사라 넬슨(Sara Nelson) 은 “연방정부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의원 롭 사카(Rob Saka) 는 “이 사태는 부끄럽고 시급한 문제”라며 긴급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넬슨 의장은 “현재 필요한 지원 규모는 약 1,600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예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트 시애틀 푸드뱅크(West Seattle Food Bank)의 로빈 피터슨(Robin Peterson) 은 “많은 사람들이 다음 식사가 어디서 올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며, “끝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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