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전역이 핼러윈 분위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내 곳곳에서 가족 단위 행사부터 밤늦은 파티까지 다양한 축제가 이어집니다.
가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Woodland Park Zoo) 의 펌킨 배시(Pumpkin Bash) 입니다.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코스튬을 입고 사탕을 받을 수 있고, 동물들에게 호박 간식을 주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코스튬 착용 시 무료 입장입니다.
핼러윈 당일에는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Chinatown–International District) 에서 ‘CID Spooktacular Treats’ 행사가 열립니다.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지역 상점에서 트릭 오어 트릿(사탕 나눔)이 진행되며, 힌 하이(Hing Hay)와 호아 마이(Hoa Mai) 공원에서도 가족 행사가 마련됩니다.
스릴을 찾는다면 조지타운 모르그(Georgetown Morgue) 나 나일 나이트메어즈(Nile Nightmares) 같은 유령의 집이 제격입니다. 특히 조지타운 모르그는 실제 화장장을 개조한 공포 명소로, 13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됩니다.
한편, 어른들을 위한 파티도 다양합니다.
WAMU 시어터(WAMU Theater) 에서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18세 이상을 위한 ‘BOO Seattle’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가 열립니다.
또한 시애틀 아쿠아리움(Seattle Aquarium) 에서는 10월 30일, 21세 이상을 위한 ‘After Hours: Halloween’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시애틀 전역이 이번 주말 핼러윈 열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거나,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며 올가을의 마지막 축제를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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