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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1  라디오한국
클엘룸 인근 I-90 서행선 전면 통제… 대형 트럭이 교량 손상시켜 수리 중

 


워싱턴주 클엘룸(Cle Elum) 인근 I-90 서행선(Interstate 90 Westbound) 이 트럭 사고로 손상된 교량 보수 작업 때문에 여전히 부분 통제 상태입니다.

워싱턴주 교통부(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WSDOT )는 현재 해당 구간에서 차선이 줄어들고 우회로가 운영 중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지연을 예상하고 운행 계획을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화요일 밤, 초대형 화물을 실은 트럭이 교량 하부 구조물에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서행선 전면 통제가 이뤄졌지만, 수요일 오전부터는 일부 차로가 재개방돼 제한적으로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WSDOT은 교량 안전 점검을 마친 뒤, 구조 보강 및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량 손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지만, 완전한 복구에는 며칠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사고 직후 한동안 차량들이 불프로그 로드(Bullfrog Road) 와 엑시트 80(Exit 80) 구간을 따라 우회해야 했고, 현재도 주변 도로에는 교통 혼잡이 남아 있습니다.


교통부는 “운전자들은 가능한 한 다른 경로를 이용하고, 공사 표지판과 안내를 반드시 따라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주말까지 추가 통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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