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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5 뉴스 화면 캡쳐 |
이번 주말, 서부 워싱턴에는 비와 바람이 강하게 몰아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새벽 사이 ‘대기 강(atmospheric river)’ 현상이 찾아오면서 주말 내내 습하고 바람이 센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대부분 지역에는 1~3인치(약 2.5~7.5cm) 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해안 지역은 더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안가에서는 시속 40마일, 퓨젯사운드(Puget Sound) 지역에서는 시속 20~30마일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위드비 섬(Whidbey Island) 과 에버렛(Everett) 북쪽 지역은 바람이 더 거셀 수 있습니다.
산간 지역은 이번 주말 첫 눈을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토요일에는 눈이 해발 4,000피트(약 1,200m) 근처에서 내리기 시작하고, 일요일에는 3,000피트(약 900m)까지 내려올 전망입니다.
스티븐스 패스(Stevens Pass) 와 화이트 패스(White Pass) 에는 6~12인치(약 15~30cm) 정도의 눈이, 스노퀄미 패스(Snoqualmie Pass) 에도 3인치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이 가을철에 흔히 나타나는 ‘대기 강’ 패턴으로, 큰 홍수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낙엽이 배수구를 막아 일부 도로가 잠기거나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장 강한 비와 바람은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외출 시 우산을 챙기고, 낙엽이 쌓인 도로나 하수구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을 오를 계획이라면 눈 예보를 확인하고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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