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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5  라디오한국
코스코, 전용 운영시간 확대 효과…미국 내 매출 1% 증가

 


코스코가 올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임원 회원(Executive Member)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운영시간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코는 지난 6월부터 임원 회원들에게 매일 아침 전용 쇼핑 시간을 제공하고, 미국 전역 매장에 토요일 저녁 1시간을 추가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론 바크리스 코스코 사장은 “이 같은 운영시간 확대가 미국 내 주간 매출을 약 1% 끌어올렸다”며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임원 회원에게는 인스타카트(Instacart)에서 월 15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 크레딧을 제공해 업그레이드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코는 4분기 동안 미국을 포함해 한국, 스웨덴, 캐나다 등 전 세계에 10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으며, 2025 회계연도 전체로는 27개 매장을 추가해 총 914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회사는 내년 회계연도에 35개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스코의 전 세계 유료 회원 수는 8천1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회원 갱신율은 92.3%, 전 세계 갱신율은 89.8%로 집계됐습니다.


실적 면에서는 4분기 순매출이 844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고,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천6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8.1%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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