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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8  라디오한국
새 코로나19 백신 지침 혼선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제한하면서 젊은 성인과 아동의 접종 여부를 둘러싸고 혼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1개 이상의 고위험 건강 조건을 가진 경우에만 접종이 허용됩니다. 반면, 시니어층은 여전히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시애틀을 방문한 린다 카펠레 씨는 KOMO와의 인터뷰에서 “시니어인 저는 맞을 수 있지만 자녀나 손주들은 제한될 수 있다”며 “결국 우리 가족 모두가 위험에 노출된다.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랄 뿐인데 이런 제한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UW 메디슨 임상바이러스학 교수 알렉스 그레닌저 박사는 “천식, 운동 부족, 제2형 당뇨, 비만 등 고위험 요인은 생각보다 길다”며 “대다수 미국인이 하나 이상의 조건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여전히 상당수는 부스터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여부는 의료 제공자와 상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약국에서 접종을 받는 것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그레닌저 박사는 “담당 의사 관계 없이 약국에서 바로 맞을 때는 보험사 보상 문제 등으로 절차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9월 중순 열릴 백신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접종 시 고위험 조건 증명이 실제로 요구될지 여부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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