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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7  라디오한국
“아동 착취는 용납 안된다”…워싱턴주 대규모 작전, 12명 검거

워싱턴주 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다기관 합동 수사로 아동 성학대 및 착취에 연루된 12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번 작전은 워싱턴주 순찰대(WSP) 산하 실종·착취아동 전담반이 주도했으며, 60명 이상의 수사관과 경찰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오퍼레이션 배틀그라운드(Operation Battle Ground)’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습니다. 주된 혐의는 아동 강간 미수,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접촉 시도, 아동 성착취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지난 2015년 첫 작전 이후 지금까지 350명 이상을 체포하고 다수의 아동을 위험에서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경찰서 데니스 플린 서장은 “이번 작전은 아동을 착취하려는 범죄자들의 심각한 규모를 보여준다”며 “20여 개 기관과 전담반의 협력이 이런 범죄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주 순찰대장 존 배티스트 역시 “이번 작전은 아동 착취 범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뉴욕주 등 다양한 지역 출신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으로 이 사건은 클라크카운티 검찰청으로 넘어가 형사 기소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수사 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며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전담반(mectf@wsp.wa.gov)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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