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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7  라디오한국
트럼프 행정부, 노동절 이후 ICE 단속 확대


노동절 이후 시애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활동이 대폭 강화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이민법 집행에 협조하지 않는 이른바 ‘피난처 도시’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연방 국경 단속 책임자인 톰 호먼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시카고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포틀랜드, 그리고 시애틀에서 단속 활동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난처 도시에서는 매일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체류자들이 풀려나고 있다”며 “이런 지역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시카고 범죄 문제를 놓고 일리노이 주지사를 강하게 비판했으며, 시카고 인근 해군 기지를 단속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피난처 도시를 “연방 이민법 집행을 방해하는 정책이나 법규를 가진 곳”으로 규정하며 시애틀을 공식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호먼은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가면 착용 연방 요원들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그들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D.C.를 세계의 모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단속 확대가 전국적으로 진행되지만 특히 피난처 도시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KOMO 뉴스는 밥 퍼거슨 워싱턴주 검찰총장과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 등 지역 지도자들에게 입장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들의 반응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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