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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8  라디오한국
“노동절 연휴, 준비가 안전 지름길”…AAA 여행 팁 공개

노동절(Labor Day) 연휴가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여름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여행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AA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 동안 38만 건이 넘는 차량 고장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불편을 막으려면 출발 전에 타이어, 배터리, 브레이크, 와이퍼, 오일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또 비상용품으로 구급약, 손전등, 물, 점프 케이블, 간단한 공구를 챙기라고 조언했습니다.


운전할 때는 과속을 피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며, 충분히 쉰 뒤 운전대를 잡아야 합니다. 혹시 도로에서 고장이 나면 갓길이나 출구로 차를 옮기고 비상등을 켠 뒤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AAA 예약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는 시애틀, 올랜도,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이며, 해외 여행지는 캐나다 밴쿠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이 꼽혔습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I-5, I-90, US-2 주요 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출발 시간을 여유 있게 잡고,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말 동안 고속도로 공사는 대부분 중단되지만, 도로가 한꺼번에 붐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도 이번 연휴 기간 이용객이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금요일과 월요일은 공항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일찍 도착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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