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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30  라디오한국
“전광판에 FREE”…I-405 유료차선 요금, 아침 출근길 전면 면제

 


31일 목요일 아침, 린우드에서 벨뷰 방향으로 향하는 I-405 남쪽 유료차선을 이용한 운전자들은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 전광판에 요금 대신 'FREE'라는 문구가 표시됐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주 교통국(WSDOT)은 “표지판 시스템 오류로 인해 오전 시간 동안 요금이 부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료 고속차선은 실시간 교통량에 따라 보통 1달러에서 최대 15달러 사이로 책정되지만, 이날만큼은 누구나 무료로 통과했습니다.


WSDOT 측은 “SR 509와 SR 167 유료차선 개통 준비를 위해 전체 통행료 시스템을 조정하던 중 발생한 문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떤 특정 설정 변경이 영향을 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전 버전으로 시스템을 복원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KIRO 뉴스라디오에 따르면, 북쪽 방향 I-405와 SR 167의 남북 방향에서는 정상적으로 요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SDOT는 현재 시스템 안정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향후 유사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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